시(詩)
라일락
찔레꽃*
2014. 4. 16. 00:00
라일락...... 조병화
당신, 라일락 꽃이 한창이오
이 향기 혼자 맡고 있노라니
왈칵, 당신이 그리워지오
당신은 늘 그렇게 멀리 있소
그리워 한들 당신이 알리없겠지만
그리운 사람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족하오
어차피 인생은
서로서로 떨아져있는거
떨어져 있게 마련
그리움 또한 그러한 것이려니
그리운 사람은 항상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련가
당신, 지금 이곳은
라일락꽃으로 숨이차오
라일락..... 조병화
당신, 라일락 꽃이 한창이오
이 향기 혼자 맡고 있노라니
왈칵, 당신이 그리워지오
당신은 늘 그렇게 멀리 있소
그리워 한들 당신이 알리없겠지만
그리운 사람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족하오
어차피 인생은
서로서로 떨아져있는거
떨어져 있게 마련
그리움 또한 그러한 것이려니
그리운 사람은 항상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련가
당신, 지금 이곳은
라일락꽃으로 숨이차오
라일락...... 이해인
바람불면
보고 싶은 그리운 얼굴
빗장 걸었던 꽃문열고
밀어내는 향기가
보랏빛 흰빛
나비들로 흩어지네
기쁨에 취해
어지러운 나의 봄이
라일락 속에 숨어웃다
무늬 고운 시로 날아 다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