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몽환적 소나무 숲

찔레꽃* 2018. 11. 21. 02:30

 

 

 

 

 

 

하얀 그리움......온기은


한 세상
살아오면서 숨 가쁘게
거친 산도
골짜기도 지나오고

아름다운
꽃향기 속에 취하여
행복의 노래도 부르던 시간.

지나간 것들은
모두가 그리워지는
12월의 겨울.

산자의 땀에
살고 있으므로 가능한
추억 한 자락.

눈꽃이
피어나는 창가에
얼음꽃 그리움 걸어두고

지나온
희로애락의 추억들까지도
내 사랑하며 살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