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낙화(落花)
찔레꽃*
2019. 4. 10. 01:00
♡매화: 꽃말: 인내, 고결한마음, 기품
아침 일찍 광양으로 장거리 출사를 갔으나,,,
꽃이 시들시들 거의 다 떨어지고 없었다.
매화꽃 촬영 시기를 살짝 놓쳐서,,,
그래도,,
낙화가 얼마나 눈부시게 아름다웠든지,,,
위안을 삼았다
낙화(落花) ,,,,,,조지훈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박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어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돌아가는 꽃,,,,,,도종환
간밤 비에 꽃 피더니
그 봄비에 꽃 지누나
그대로 인하여 온 것들은
그대로 인하여 돌아가리
그대 곁에 있는 것들은
언제나 잠시
아침 햇살에 아름답던
저녁 햇살로 느늘지리
*낙화,,,,,, 도종환
사람의 마음에 꽃이 진다
꽃이 돌아갈 때도 못 깨닫고
꽃이 돌아올 때도 못 깨닫고
본지풍광 그 얼굴 더 금어도 못보고
속절없이 비 오고 바람 부는
무명의 한 세월
사람의 마을에 비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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