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서출지,종오정의 배롱나무가 있는 풍경과 연꽃,,

찔레꽃* 2019. 7. 31. 01:00

 

 

 

 

 

 

 

서출지(書出池)

 

사적 제138호, 면적7,000㎡, 못둘레 약200m, 신라때부터 내려오는 저수지로써
신라 소지와이 488년 남산 기슭에 있었던 천천정에 거동하였을 때,
까마귀의 자취를 따라가던 중 못 가운데서 한 노인이 나타나 봉투를 건네 주었고,
왕이 그봉투속의 글을 보고 궁중의 간계를 막아
목숨을 건졌다 하여 못이름을 서출지라고 하게 되었다고 한다.
연못가에는 현종 5년(1664)에 임적이 지은 이요당이라는 소박한 정자가 있다.

 

 

 

 

 

 

 

 

 

 

배롱나무꽃/정성수



오백 살 배롱나무가 선국사 앞마당에
가부좌를 틀고 있다.

염화시중의 미소를 띠고서
여름밤 폭죽처럼 피워 낸
저 붉은 꽃들.

깡마른 탁발승이 설법을 뿜어내는지
인연의 끈을 놓는 아픔이었는지
이승에서 속절없이 사리舍利들을 토해내고 있다.

배롱나무꽃
붉은 배롱꽃은 열꽃이다.

온 몸으로 뜨겁게 펄펄 끓다가 떨어진 꽃잎 자국은
헛발자국이다.

피기는 어려워도 지는 것은 금방인 꽃들은
저마다 열병을 앓다가 진다.

저물어가는 여름 끝자락에
신열을 앓다가 가는 사람이 있다.

배롱꽃처럼 황홀하게
무욕의 알몸으로 저 화엄 세상을 향해서
쉬엄쉬엄

 

 

 

 

 

 

 

 

종오정(從吾亭)

경상북도 기년물 제85호,
조선 숙종때 학자인 자희옹, 최치덕이 만년에 정자를 짓고
많은 학자를 배출했던 곳으로,
앞뜰에 석조 석등 대좌 등이 있고 풍광이 수려한 연못이 배치되어있다.

 

 

 

 

 

 

 

 

다중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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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