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이승민
팔월 비가 내리고
분홍 분꽃이 곱게도
피었습니다
말도 못하고
고개 숙이던 얼굴에
떠오르던 첫 만남의
설렘
수줍어하던
당신 모습 떠올라
젖어있는 꽃 한 송이
만지며
세월은 빨리 가도
좋았던 추억은
더디 가게 하는지
우산 아래서 혼자
웃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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