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노출/ 함안군, 강주리에서,,2018년 7월27일 촬영
영화: Sunflower Main Theme(Loss of Love)
Henry Mancini(헨리 만시니)
감독: 빗토리오 데 시카 (Vittorio De Sica)
음악: 헨리 맨시니 (Henry Mancini)
출연: 소피아 로렌 (Sophia Loren) - 지오바나 (Giovanna)역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Marcello Mastroianni) Antonio(안토니오)역
핀 해바라기가 장관이었던 영화, 오로지 한 남자를 위해 살아온 한 여자의 눈물겨운
비운이 해바라기에 겹쳐져 마음이 한없이 쓸쓸해지는 그런 영화였다
이탈리아의 거장 비토리오 데시카 감독이 마카로니처럼 말랑말랑한 남자
마스트로 얀니와 해바라기처럼 열정과 의지가 강한 여인 소피아 로렌을
기용해 만들었다 "해바라기"는 전쟁이 갈라놓은 이산 가족의 한을 공감하는
우리로서는 더욱 처연하게 느껴지는 영화다 그러나 70년도 영화지만 83년에야
국내에 개봉, 해바라기가 구소련을 상징하는 꽃이고, 반공 국시 시절이라
"동토의 땅"에서 촬영된 영화가 국내에 들어올 수가 없었던 것이다.
당시 KBS 이산가족 상봉으로 전국이 눈물바다가 된 때, 공교롭게도 "해바라기"까지
개봉돼 느낌을 더해줬다 "해바라기"는 헨리 맨시니의 테마 음악인 Loss of Love도
워낙 구슬퍼 두고두고 기억되는 영화, "마스트로 얀니"의 연기도 "소피아 로렌"에
절대 떨어지지 않지만, 그래도 "해바라기"는 "소피아 로렌"을 위한 영화였다
타의 추종을 불허, "해바라기"는 신혼의 달콤함에서는 열정이, 남편을 정신 이상자로
위장해 전쟁터에 나가지 않도록 할 때는 순진함이, 전사 통지서를 받았을 때는 고통이,
그러면서도 남편을 잃지 않으려는 강인함과 그리고 운명을 받아들이는 회한과
통한이 한 영화 속에서 모두 녹아든 그녀의 최고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작품,
특히 차창 너머 "해바라기" 밭을 보며 러시아를 뒤덮을 듯한 그녀의 눈빛은 두고두고
잊었지지 않는다 극단의 슬픔을 이렇게 무심한 눈빛으로 연기하다니 놀라울 뿐 그래서
"해바라기"만 보면 "소피아 로렌"이, "소피아 로렌"을 떠올리면 이 영화가 그려진다.
세계 2차대전이 일어 날 무렵, 나폴리 시골에 살던 지오반나는 밀란에서 온 안토니오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군 입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둘은 결혼을 했고,
14일간의 휴가를 받아 신혼 여행을 간다 군 징집 문제로 두 사람은
군 소집 면제를 위해 발작적인 정신병을 가장했다가 탄로 나 군법회의에 회부된다
안토니오는 소련 전선으로 떠나게 되고 죠반나는 밀라노 역에서 남편을 전송한다
소련 전선에서 안토니오는 죽음 일보 직전에 마샤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하게 되고
소식을 모르던 남편이 어느 날 전사했다는 통지서를 전해 받고 지오반나는 망연자실한다
하지만 안토니오가 소속된 군대에서 제대한 군인이 그가 죽음 직전에 눈 속으로 도망친
이야기를 전해주자, 지오반나는 남편이 살아있다고 믿고 멀고 먼 땅 러시아까지 찾아간다.
모스크바에서 우크라이나까지 계속되는 그녀의 여행은 무척 고달픈데, 간신히 묻고 물어
모스크바 북쪽 변두리 지역에 이태리인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다
그녀가 지나가는 우크라이나 들판에는 해바라기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이윽고 그녀는
마샤(루드밀라 사벨리에바)라는 러시아 여인의 집에서 남편 안토니오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는 전쟁 후유증으로 기억 상실에 빠져 마샤와 함께 살며 아이까지 있는 처지,
지오반나는 슬픔에 잠겨 그 집을 떠나 밀라노로 돌아온다.
다시 이태리로 돌아온 지오반나는 남편을 잊고 나이든 공장 일꾼 에토(마이클 그린)과
결혼, 가정을 꾸미며 이들 사이에서 아들이 하나 태어난다 세월이 많이 흐른 후,
고향에 대한 향수 때문에 안토니오가 그 곳에 나타나 지오반나의 삶을 뒤흔든다
이미 재혼한 지오반나와 재회한 안토니오는 말이 없다 그냥 각자의 길을 가야 하는 것,
사랑이란, 지킬 수 있을 때, 가꿀 수 있을 때, 지켜지는 것, 세상의 혼돈 속에서 그것은
무력한 해바라기 꽃 같은 것에 불과, 해가 있을 때에는 무성하고 세상을 물들이지만
추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그것은 다른 연약한 꽃처럼 허망하고 부질 없는 것
끝없는 해바라기 밭이 머리속에 오래 오래 오버랩 되며 마음이 허전하고 찡함을 느끼게하는 영화~
주연: 소피아 로렌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빅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멜로물.
끝없이 펼쳐진 우크라이나의 해바라기밭을 헤메는 소피아 로렌의 모습은
지울 수 없을만큼 인상적이다.
전쟁의 격랑이 빚어낸 한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러시아에서 촬영한 영화라서 한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상영금지가 되었던
1970년에 상영된 이 영화에서 이탈리아에서는 에스카레이터가 나오고
러시아에서는 아파트로 이주하는 장면이 나오기는 합니다..
결혼하자마자 제2차 세계대전이 터져,
남편 안토니오(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를
전쟁터로 보낸 여인지오반나(소피아 로렌).
소식을 모르던 남편이 어느날 전사했다는 통지서를 전해받고
지오반나는 망연자실한다.
하지만 안토니오가 소속된 군대에서 제대한 군인이 그가 죽음 직전에
눈 속으로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자,
지오반나는 남편이 살아있다고 믿고 멀고먼 땅 러시아 까지 찾아간다.
모스크바에서 우크라이나까지 계속되는 그녀의 여행은 고달프기만 하다.
간신히 묻고 물어 모스크바 북쪽 변두리 지역에
이태리인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다.
그녀가 지나가는 우크라이나의 들판에는 해바라기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남편 안토니오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는 전쟁의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마샤와 함께 살면서
아이까지 있는 처지다.
지오반나는 슬픔에 잠겨 그 집을 떠나 밀라노로 돌아온다.
다시 이태리로 돌아온 지오반나는 남편을 잊기로 하고
나이든 공장 일꾼 에토(마이클 그린)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민다.
이들 사이에서 아들이 하나 태어난다.
세월이 많이 흐른 후, 고향에 대한 향수 때문에
안토니오가 그 곳에 나타나 지오반나의 삶을 뒤흔든다.
이미 재혼을 한 지오반나와 재회한 안토니오는 말이 없다.
각자의 길을 가야만 하는 것이다.
영화의 첫 장면은
러시아에서 실종된 이탈리아 병사를 찾는
전단지가 걸린 벽이 나오며 시작 됩니다
두연인은 역에서 슬픔과 연민이 교차되는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결국 얼어 죽게 됩니다
러시아를 헤메이며 안토니오를 찾게 되는데
그를 살려준 아름다운 마샤와
그녀와 딸 아이까지 있는것을 확인하고 오열 합니다
안토니오를 만나지만
그녀도 역시 가정을 갖는다
향수병에 걸려 밀라노에 도착한 안토니오는
지오바나에게 전화를 하지만 그녀는 만나주지 않는다
하지만 비바람 천둥을 헤치며 돌아온 안토니오와 하루밤을 지새우나
결국 그들앞에 다가온 운명은 슬픈 이별뿐 이었습니다.
안토니오는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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