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매(慈藏梅)홍매화Prunus mume장미과 2~3월개화
통도사 자장매화는 370년 된 노거수(老巨樹)로 영축산중과 한반도에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반가운 전령사다.
임진왜란 후 통도사 중창을 발원한 우운대사(友雲大師)는
먼저 대웅전과 금강계단을 축조하시고 (인조23년, 1643년)이후
참회하는 마음으로 불타버린 역대 조사의 진영을 모실 영각(影閣)을
건립하셨다. 상량보를 올리고 낙성을 마치니 홀연히 매화 싹이 자라나
해마다 섣달 납월에 연분홍 꽃이 피어 사람들은 이를 자장스님의
이심전심이라 믿었다.
매화는 매서운 추위가 뼛속까지 사무칠때 향이 더욱 짙어진다. 그 특성이
수행자의 구도행과 닮았고 자장스님의지계(持戒)정신을 표현한다 해서
대중이 이를 자장매화(慈藏梅花)라 하였다.
정초에 자장매화 아래서 소원을 빌면 한 해 동안 좋은일들이 꽃길처럼 열리고
선남선녀가 사랑을 약속하면 백년해로 한다는 말이 전한다
*영축총림 통도사*
♥꽃말: 고결, 결백, 정조, 인내
*홍매화......도종환
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자락 덮어도
매화 한 송이 그 속에서 핀다
나뭇가지 얼고 또 얼어
외로움으로 반질 반질 해져도
꽃봉오리 솟는다
어이하랴 덮어버릴 수 없는
꽃 같은 그대 그리움
그대 만날 수 있는날 아득히 멀고
폭설은 퍼붓는데
숨길 수 없는 숨길 수 없는
가슴속 홍매화 한송이
*도산 달밤위에 핀 매화/ 이황
홀로 山 집 창가에 기대서니
밤기운이 차가운데
매화가지 끝에는
둥그런 달이 떴다
살랑살랑 미풍은
기다릴것도 없이
온집 안에 맑은 향기가
절로 가득하다
다중노출
*홍매화 /한혜솔
바람이 시린 등언저리에 맴돌다가
머물러 선 자리에
붉은 빛 하나 나무가지에 번지고 있다
오래 닫아 놓은 창문들이
귀를 쫑끗 세운다
아이들의 목소리에도
봄기운이 묻어 묻어난다
저 매화의 얼굴들처럼
언제나 살아가는 일들이 눈물인 듯
그 끝에서 피어나는 것이
저 꽃이 아니었으랴
홍매화 한 송이가 시간의 그물을 걷어
내 마음을 퍼덕이게 한다
아!
심연에 닿지 않는 아픔이 가벼워
훨훨 날게 한다
스님 카메라 속으로 빨려들어 갈 것 같은 기세다.
아이구야 촬영이 내맘대로 안돼노~~~
고마 이럴땐 카메라고 뭐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게 최고아이가 ㅎ
접사는 최대한 가까이에서 ,,, 내팔이 와이리 짧노~
아재야도 아지매도 매화향에 빠지다~!
아저씨는 어떻게 찍노 한번봐야겠다
어케 찍어야 잘 찍는다 카겠노?
물 반 고기 반,,
꽃송이가 몇 송이밖에 없어서 다중노출을,,,
공감 꾸욱해 주신님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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