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詩)

햇살에게

 

 

 

 

 

 

 

 

 

햇살에게......정호승

 

 

이른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찔레꽃  (0) 2011.03.19
할미꽃,어머니(詩2편)  (0) 2011.03.11
이별의 눈물  (0) 2011.03.03
당신에게  (0) 2011.02.27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0) 201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