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문봉 천지>
동북 최고의 고산호, 천지
백두산 풍경중 최고로 뽑히는 천지는 화산의 분화구에 생성된 것으로 해발 2,200m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백두산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는 데에서 "천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원형을 띠고 있으며 전체 면적은 10㎢, 호수 주위 길이가 13㎞, 평균수심이 204m 정도이다.
천지는 옛부터 안개가 많고 1년 중 맑은 날이 거의 없다. 천지를 둘러싸고 백두산의 16개 봉우리가 솟아 있으며
천지의 물이 흘러 장백폭포와 온천을 형성한다.
또 장백폭포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천지를 닮은 작은 호수가 있어 '소천지'라고 불린다.
천지의 수심 중 가장 깊은 곳은 373m나 된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가장 깊은 화구호(칼데라호)로 알려져 있다.
이 곳의 연평균기온은 -7.3℃, 평균수온은 0.7-11℃이며,
11월에 얼어붙었다가 6월이 되어서야 녹는데 얼음의 두께가 1.2m나 된다.
천지의 수질이 매우 깨끗하여 먹을 수도 있으며, 주로 지하수와 강수량으로 채워진다.
이곳에는 잉어를 비롯한 몇 종류의 어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중국과 북한의 국경 호수로서 압록강과 두만강 송화강의 발원지이다.
하지만 이 곳의 기후가 불규칙하고 거센 바람과 폭풍우가 자주 발생해서 여행객들이 맑은 날에
천지의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기란 쉽지 않다.
천지는 또 국경선이 통과해 중국과 북한의 경계에 놓여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더 큰 의미를 지닌다.
가을앓이
가을을 심하게 타는 찔레꽃 ...
추석연휴을 맞이하여 언니랑 훌쩍 백두산 관광길에 올랐어요.
요근래에 가을 장맛비가 잦았기에 쬐금은 걱정을했는데,,
여행내내 날씨가 넘 좋았어요.
둘째날에 백두산 천지에 가는 도중에 비가 조금씩 오기시작했어요.
그렇지만 난 날씨가 개일거란 믿음을 가지고,,
제 믿음은 깨어지지 않았어요.
백두산에 도착하니 구름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천지는 연중내내 안개에 덮힌날이 많고 기후가 불규칙하여
맑은날을 거의 볼수 없다고합니다.
그런데,,
바람이 어찌나 거세게 불고 춥던지 중심을 잡을수 없었어요.
개마고원
비행기 속에서 백두산 천지연을 촬영했어요~~~아래 이사진 ↓↓
천지 정상부에는 날씨가 추워서 손도 시리고 겨울 날씨였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서있기도 힘들었어요.
가을 서정......전은영
기일게 늘어진
목선 사이로
가을을 여위어 간다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의 여린 몸짓
여름의 열정을 다시 꽃 피우고자
호올로 피어난 9월 장미
잃어버린 날들을 되찾고파
마지막 힘을 다하는
태양의 정열에도
피고 지는 계절이
거리를 점령해 간다
조금은
쓸쓸해도 좋을
가끔은 외로워도 좋을
한 잎 떨어지는
때 이른 낙엽
이슬비 내리는
그 길을 따라
가을이 조금씩
야위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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