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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석류

 

 

 

 

 

석류 - 김민부

 

불 타오르는 정열에
앵도라진 입술로

 

남 놀래 숨겨온
말 못할 그리움아

 

이제야 가슴 뻐개고
나를 보라 하더라

 

* 195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입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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